한한령 해제. 중추절, 국경절 수요증가, 면세점 업계 호황
지난해 중국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점업계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공)과 소셜네트워크 사업자(웨이상) 시장의 성장, 동남아 관광객 유입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다음달 중국 최대명절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의 한한령 해제와 맞물려 9월에는 중추절, 10월 국경절 등 중국 연휴가 있다. 상하이 지역 여행사들이 모객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국내 면세점 매출과 관광객 수요 회복세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국내 빅3 면세업계가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요 고객이던 요우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자리를 따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