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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공업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실적 모멘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화전기와 삼화콘덴서가 동반 52주 신고가로 뛰어올랐다. 그룹주인 삼화전자도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그룹주 동반상승에 힘을 싫어주고 있다. 



삼화콘덴서공업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1.3% 증가한 162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7%, 311.2% 늘어난 625억원, 129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1.8% 늘어난 6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화콘덴서는 지난해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MLCC 공급부족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MLCC는 전자기기 내 전류의 흐름 및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부품이다.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들어가 '산업의 쌀'로 불린다. 올해도 MLCC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면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삼화전기는 생활가전 분야의 하이엔드(high-end) 제품군 판매가 증가하며 기존보다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의 전해콘덴서 공급이 확대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화전기는 최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따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인 삼화콘덴서의 지분 2.24%(23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삼화전기의 지분 2.51%(16만5780주)를 보유 중이다. 



삼화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억5914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754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지만 삼화전자는 삼화콘덴서공업의 비준 9.72%( 1,016,700주) 보유 중이다. 실적 개선의 모멘텀으로 그룹주의 동반상승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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